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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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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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르누이가 추구했던 절대향기와 그 과정에서 희생된 25명의 소녀들...그리고 그 중간중간 보여지는 그르누이를 이용하며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우리가 쉽게 `나쁜 사람`이라고 부르며 등짝을 후려치고 싶은 그런 사람들을 보여주는 과정은 나에게 혼란이었다. 오히려 이런 장치는 나에게 큰 혼란을 주었다. 공자는 `예(禮)는 악(樂)에서 완성된다`다고 했다. - 그리고 나도 그 의견에 동조하지만 난 이 소설의 배경이 근대가 막 처음 하는 즈음이라는 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고, 인과성이라는 말은 결국 그르누이가 빨아들이는 행을 강조하고자 이용하는 것임을 밝혀둔다.
난 이 글을 읽고나서 난 뒤에서야 `미와 선`의 관계를 새롭게 그리고 보다 올바르게 정립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이야기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설정과 소재라고 생각한다. 즉 공자는 선을 이루기 위해서 악을 그 도구로 삼는 것이 탁월하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다. 성인군자가 말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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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시선을 돌려서 이야기 해보자면 이런 식의 대칭성이나 인과론은 애시당초 적당한 theory 이 아니지만 - 일부 분야, 즉 양자역학이 자리잡은 물리학과 같은 분야...이미 그곳에서는 필연이나 대칭성이 존재치 않는다. 동화에 가장 어울리는 대표적 도구가 무엇인가. 바로 인과율이다. 잠시 스치고 지나가듯 나왔던 잔느뷔시난 테리에 신부같은 경우는 그와 인과율을 나누기 전에 헤어지지만 그 이외의 인물들은 그와 깊은 인과율을 나눠가지고 그가 떠남과 동시에 그들에게 어울리는 죽음을 맞이한다. 향기라는 소재가 지니고 있는 탁월함을 버리는 것 같아 아쉽지만 향기를 예(禮)으로, 즉 `미`로 생각해본다면 그 이해가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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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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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에 대한 글입니다.***
그르누이의 어머니에서 부터 마지막 연인(?)이었던 로르 리쉬까지 그의 주변 인물들은 하나 같이 불행했다. 그의 삶은 마치 그 주변의 사람들의 행을 흡수하면서 자란 것처럼 보인다.
이런 인과율에서 자칫 어설픈 권선징악적 유치함을 보이는 것을 작가는 거부한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