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핀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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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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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 자주 나오는 아동학대에 노출된 아이들을 보면... 저 아이들이 우리나라에 살았다면 저런 기회를 가질 수 있었을까 아닐 거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지점은 아이들의 변화가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일어난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핀볼이 아닐것이다. 물론 조력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야말로 조력자일 뿐이다.
“핀볼들은 어떤 일이 닥쳐도 스스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뜻이야. 하지만 우리는 달라.(중략) 대단한 건 아니지만, 내 life(인생) 에 대한 결정은 내가 내려야 하는 걸 깨달았어.”
그런데 어쩌면 이 책에 나오는 세 아이는 운이 좋은 아이들인지도 모르겠다.hwp( 57 )
우리는 핀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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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다. 오래된 책이다 보니 그 이후에 비슷한 내용들이 다뤄진 영화나 다른 책이 많았었나 보다. 토머스 제이는 갓난아기였을 때 버려져 자신의 생일도, 이름도 알지 못한다. 어른들이 자기를 핀볼 취급한다고. 그래서 칼리는 남을 끝없이 의심하면서 어디선가 날아올 방망이를 피하기 위해 항상 공격자세를 취하고 있는 아이였다.
자의 사정으로 위탁 가정에 맡겨진 세 아이의 이야기다. 제 아빠가 운전하는 새 자동차에 치어 다리가 부러진 하비, 새아빠와의 갈등 때문에 위탁 가정에 맡겨진 칼리, 키워주던 쌍둥이 할머니들의 엉덩이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돌봐줄 사람이 없어진 고아 토머스 제이.
세 아이는 모두 버림받은 기억이 있따 하비의 엄마는 자신의 삶을 찾겠다며 버지니아 주의 집단 농장으로 떠났고, 칼리의 엄마는 칼리의 간절한 편지를 외면한다.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며 힘이 되어주는 어른 몇 명이 있을 뿐 실제로 모든 일은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함께 궁리해서 해낸다. 어른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해결책도 -예를…(skip)
우리는 핀볼이 아니다
